2013. 2. 12. 12:48

 

 

인터파크에서 도서 할인이벤트를 하기에 질렀다.

물론 중고라서 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중고는 아닌듯 하다.

 

중고든 아니든 매우 저렴해서 3가지 세트를 다 질렀다^^;;

 

 

인터파크 깜놀 특가전 바로가기 

 

 

 

 

 

Posted by mayoha
2012. 12. 23. 17:33

이북 앱중에서 가장 못난(?) 놈이 올레이북이다.

기능도 떨어지고, 느려 터지고..


하지만 올레의 별포인트도 사용가능하고, 이전에 출석 이벤트로 포인트도 모을수 있게 해서

꾸준하게 애용을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서 올레이북에서 베스트 300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간은 10%, 구간은 50% 할인을 하고 있다.


쌓여 있는 북캐시와 별 포인트를 이용해서, 그동안 읽어봐야지 하면서 읽지 못했던 책^^

7000원짜리 빅픽쳐를 50%할인해서 3500원에 구매했다.


12월 31일까지 이니 이북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올레이북 연말결산 이벤트 바로가기







Posted by mayoha
2012. 7. 10. 21:32

마트에 가면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유혹을 하지만

늘 시식코너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삼겹살과 불고기이다.

특히 양념이 잘된 불고기는 늘 군침을 돌게 한다.



양념이 다 되어 있기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늘 누군가가 해주는 것만 먹다가,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직접 해보니 나름 재미도 있는듯 하다.



ㅁ 재료는 이러합니다.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꼭 코스트코 꺼 필요있나요 아무 마트에나 다 있습니다)

상추및 다양한 채소, 냉장고 구석에서 놀구 있는 고추 2개^^



ㅁ 자 조리를 시작합니다. (사실 이건 조리가 아닙니다. ㅠㅠ) 

아무것도 필요 없다.

이미 양념도 다되었고, 아무것도 더 추가할게 없다.

그냥 후라이팬에 넣고 얇게 펴주면 된다.

눈감고 할수 있을것 같지만 눈 감고는 못합니다. (눈 감았더니 주걱이 하늘에서 헛돕니다.)

양념된 고기를 적당히 얇게 펴준다.




ㅁ약불에 잘 저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국물이 살살 나옵니다.

이 상태가 좋으면 이대로 드셔도 되지만, 약간 더 볶아주면 더 좋습니다.

그 상태는 바로 적당히 익힌 상태입니다. 




ㅁ 불고기가 익어가는 동안에 싸먹을 상추 및 야채를 준비합니다.

야채는 큰통에 적당히 물을 넣고 식초를 넣고 야채를 넣어서 소독(?)을 합니다.

너무 오래두면 야채들이 식초를 머금고 흐늘흐늘 해집니다. 

당연, 적당히 넣어두고 나서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됩니다. 



ㅁ 이제 고기를 조금더 쪼려서 먹기편하게 되었습니다.

양념도 잘되어 있고 작 익혔다면 그냥 그대로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밥 반찬으로 나온넘이라 그런지 짭쪼름합니다.

즉 위에서 준비한 상추가 꼭 필요합니다.



ㅁ 불고기를 담을 그릇을 준비합니다.

바닥에는 깨끗하게 씻은 상추 2장을 준비하여 바닥에 곱게 깔아둡니다.

왜 이것을 깔아두냐면, 적당히 이뻐 보입니다.

보기도 좋아야 맛도 있다고 누가 그랬습니다.



ㅁ 상추를 준비하는 동안 고기가 더 익었네요;;

뭐 그래도 타지 않았으니까 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고추 2개를 올려 놓았습니다. 

보기도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 컨셉은 아니고,

고추가 달랑 2개라 따로 그릇에 놓기도 해서 그냥 올려두었습니다.



ㅁ 양념된 불고기를 조리하여 먹는 건 아주 간편합니다.

저렴할 때 마트에서 구매하여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었다가,

급할 때 미리 꺼내놓거나, 전자렌즈에 살짝 해동에서 바로 조리를 해서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Posted by mayoha
2012. 7. 9. 23:45

일주일이 한번은 가족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자라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서 가족에게 준다는 건 쉬운 일도 아니었고, 

대부분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는 정도로 해서 라면이나 짜파게티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ㅁ 우선 카레를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입니다.

감자, 양파, 당근입니다. 

각 재료들은 깨끗하게 씻고 껍질은 잘 벗겨줍니다.  

아래 사진에서 감자는 아직 씻은 상태 그대로입니다. 



ㅁ 해당 재료들을 깎두기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처음이다 보니 깎두기는 커녕 긴넘 납작한넘 아주 장난 아닙니다.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게 좋습니다. 

크기가 서로 다르면 익힐때 어떤넘은 잘 익고 어떤넘은 잘 익지 않습니다. 

포인트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ㅜㅜ


ㅁ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약하게 데웁니다.

기름을 어느정도해야하나면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음식준비의 핵심은 적당히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각종 재료들을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적당히 익혀줍니다. 

너무 센불에 하면 혹은 익지 않고 겉만 타는 아주 몹쓸 재료들로 탈 바꿈합니다.

젤 위로 올라가서 다시 하셔야 합니다. 

약불에서 나무주걱등으로 살살 저어주면 딱 좋습니다.



ㅁ 기름두른 프라이팬에서 감자,당근, 양파를 잘 익힌 상태입니다.

모든 재료를 다 한꺼번에 익히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료(특히 당근)가 주걱으로 눌렀을 때 살짝 눌리는 정도면 됩니다.

기름을 두르고 적당히 익히니 색이 더운 고와졌습니다. 



적당히 익힌 재료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다시 약불로 전체적으로 재료를 익힙니다.

먼저 기름으로 살짝 익히고 물을 붓고 익히는 이유는 처음부터 물을 넣고 익히면 각 재료들의 씹는 맛이 사라지고

그냥 죽처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물을 붓고 재료를 익힐 때는 후라이팬을 뚜껑을 덮어주면 더 좋다고합니다. (골고루 익는다고 하네요;;)



ㅁ 들어간 재료를 약불에 익히면서 카레를 언제 부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찰라에, 놀라운 것을 발견 했습니다. 

카레에 고기가 없어요 ;;

적당히 하다보니 이런 일이;; 

카레에 고기가 안들어가면 무슨 맛으로 먹나요...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서 다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후라이팬에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적당히 익혀줍니다.

적당히 익혀도 되는 이유는 다시 위의 재료들과 함께 익혀야 하니까.. 그런데 전 그냥 확 익혔습니다.




ㅁ 익힌 고기를 위의 재료들과 함께 다시 약불에서 푹 익힙니다.

이 상태에서 후라이팬 뚜껑을 다시 덮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재료가 익었다는 것은 당근을 주걱으로 간단하게 두조각으로 가를수 있을 정도입니다.



ㅁ 오늘 들어간 카레는 카레여왕입니다.

아직 카레의 왕이나 왕자, 공주는 보지 못했습니다. 


* 스노우 카레(이넘을 재료가 다 익었을 때 넣구 신나게 저어주면 됩니다.)

눈처럼 사르르 녹는다고 하여 스노우 카레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아주 잘 녹습니다.

* 코코넛 크림(카레를 밥과 함께 먹을 때 위에 살포시 뿌려서 먹습니다.)

* 치즈퐁드보(스노우 카레랑 함께 넣었습니다.)



ㅁ 재료가 익은후에 적당하게 국물을(?) 쫄여주고 나서 스노우 카레분말을 넣고 신나게 저으면 됩니다.

기존에 당근, 감자, 양파의 재료에 표고버섯이 추가로 재료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놀고 있던 미니 토마토도 4개를 넣어봤습니다.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하여 ;;)



ㅁ 짠 신나게 저어서 완성된 카레입니다.

카레를 넣구 신나게 저었더니 색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사실은 색도 진해졌지만 너무 걸죽한듯 합니다. 



ㅁ 이제 맛나게 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토마토는 도대체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지만, 

각 재료들도 잘 익었고, 

카레도 만나다고 합니다.




ㅁ 처음으로 만들어본 카레... 

가족들이 다들 잘 먹어줘서 대 만족^^


Posted by mayoha
2011. 4. 5. 00:14
지난 4월 3일(일)에 코리아 오픈 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를 하면 정말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아이들이 참여하는 키즈러닝에 보호자로 참가를 하였습니다. 주변에도 마라톤을 하는 분들이 몇몇 있지만 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을 한다고 하여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9시 부터 시작인데 조금 늦게 9시 5분쯤에 도착을 하고 나서 그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풀코스/하프 10km, 키즈, 자선걷기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마라톤 인구가 참 많구나 생각 했습니다.


코리아 오픈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회에 찍은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위의 이미지는 GPS 로깅결과물입니다.
잠실 종합 운동장을 출발해서 대략 4km정도가 키즈러닝의 코스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의 아들과 함께 걸었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래도 잘 참고 끝가지 함께 해서 뿌듯했습니다.


코리아 오픈 마라톤 대회^^

날씨도 맑고 아주 뛰기에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키즈러닝 출발을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잔디 보수공사중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 출발입니다.  각 코스별 출발 할때마다 불꽃이 하늘 높이 올랐습니다.



코리아오픈 마라톤 후원업체중 하나인 함소아에서 나온 귀여운 케릭터입니다.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주 경기장 앞을 지나면서 한컷^^



앞에 멍멍이를 데리고 가는 외국인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멀리 강북쪽의 아파트도 멋지게 한컷



거의 3.5km지점인듯 한데, 저 멀리로 10km이나 하프 코스를 뛰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키즈러닝/자선걷기 코스와 정말 멋진 분들(10km, 하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프나, 풀코스는 아닌듯 합니다. 벌써 도착한다면 세계 신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자, 이제 다 도착했습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다들  신나고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대회후에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거의 막판까지 가서 아쉽게 떨어진 아들^^

초반에 바로 떨어져서 눈물짓던 딸^^





마라톤 대회에 정식으로 참석을 한건 아니지만, 정말 내년에는 뛰어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대회 기간 내내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사진을 찍는 위치가 아닌 뛰는 위치에  서길 바라며^^






Posted by mayoha
2011. 3. 21. 00:10


새벽녁에 비가 잠깐 와서 오전 내내 집에서 머물러 있다.
다시 날씨가 좋아진듯 하여 뒷산에 올라보았다.

늘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 비가 온뒤에도 여전히 사람은 많았다.
한겨울에도 사람들은 많고, 찌는 듯한 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조금 춥다고, 조금 덥다고
늘상 집안이나 건물안에서만 맴돌던 나 조차도 밖으로 나가게 하는
이런 날씨가 요즘은 참 좋다.
오늘이 지나고 몇일간 다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산책도 좋을듯 하다.

올해 목표가 북한산의 10개의 사찰을 방문하는 것이다. 한동안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
이제 시작이다^^


GPS 로그와 구글지도를 매칭하는 기능을 http://www.gpsvisualizer.com/ 라는 사이트에서 확인을 하고
해당 화면을 캡쳐를 하여서 포스팅을 했는데 파일로 바로 저정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따로 파일로도 첨부한다.






Posted by mayoha
2010. 11. 22. 22:44
티스토리에 알라딘 TTB광고를 넣어볼 생각으로 알라딘에 회원가입도 하고
인증도 기다리면서 사이트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팔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알라딘에 직접 팔수도 있고 c2c라고해서 알라딘 회원에게도 책을 팔수 있도록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름 하여 "중고샵 매니져"

알라딘의 서재에 보유한 책을 등록하고,
해당 책을 바로 알라딘에 팔거나 고객에게 파는 형태의 서비스이다.

과연 책이 팔릴까 하고 의심이 들었지만,
혹시 모르니 해보자는 생각으로 앞에 놓인 책을 등록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배송비 책정도 가능하고 알라딘에서 해당책의 원가격과 상태에 따라서 책의 가격을 안내르 해준다.
알라딘에서 매입이 불가능하면 고객에게 판매하도록 한다.

등록하고 대략 20분 정도 지났는데 문자가 왔다.
구매가 이루어졌다고 배송 요청이 오면서 주문번호를 함께 보내준다.

구매자에게 책을 보내는 방법도 간단하다.
간단하게 포장을 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직접 보내면 된다
편의점에 포장된 책에 송장(?)을 붙일수 있게 마련이 되어 있다.

서비스 자체도 깔끔하고 알라딘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큰 무리도 없는듯 하다.

판매한 책은 정가 20,000원인데 알라딘에서 제시한 가격은 8,000원
판매한 가격은 6,000원 수수료는 10% 즉 600원
책을 판매하고 남는 돈은 5,400원

물론 책이 상태가 거의 새것이고 올해 초에 출간된 책이기에 저런 가격이 가능할꺼라고 생각되지만
이걸 버려야 하나 다른 사람 줘야하나 고민하던 책인데
밦값 벌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송비는 2,500원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종종 이용해야 할듯 합니다.

** 받으시는 분이 부디 헷갈리지 마시길 바라며 (겉 포장이 Yes24포장입니다.)


알라딘 중고샵 매니져 링크 : http://used.aladin.co.kr/scm/wmain.aspx



유용한 정보라면 아래 "손가락" 한번 아시죠^^
Posted by mayoha
2010. 7. 6. 22:28
한동안 블로그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다가
간만에 블로그에 와서 이것 저것 보다가

사람들이 얼마나 오나 봐야겠다는 생각에
구글 Analytics에 접속을 해보니.. 통계가 보이질 않는다..

왜 안보이나 계속 찾아보니 작년 12월 부터 보이지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중간에 스킨을 변경하면서 관련된 코드를 추가하지 않은듯 하다.

..
역시나 몸이 멀어지면 맘도 멀어진다더니

자주 글을 남겨야지 생각만 하면서 오늘도 하루가 간다 ^^
Posted by mayoha
2010. 4. 29. 09:57
운명이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노무현재단 엮음 (돌베개, 2010년)
상세보기




한달 넘게 책을 구매를 하지 않다가 구매한 책..

구매한 책중에 그에 관한 두번째 책인듯 하다.

아이와 함께 그를 만나러 봉하마을에 가자고 이야기 하고 결국은 못갔고,
그에 대해서 아이게에 더 이야기 해준다면서 바쁘다는 일상의 흐름에 빠져 이야기를 전혀 해주지 못했다.

아들이 읽고 있는 위인전집을 보면서 언젠가는 그도 저 책에 나오겠지 하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본다.

벌써 1년

노래 제목같은 이러한 시간이 현실로 다가온다.
세상은 조용하고 빠르게 흘러간다.

그리고 그에 대한 또 한권의 책을 알게되어
구매 버튼을 눌렀다.

아직 책을 받지 않았지만 책 표지를 보면서 조금은 서글프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기념 출간"

'기념' 이라는 단어가 이런 곳에 쓰이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단어가 너무나도 가슴 아파온다.

빨리 도착하면 좋겠다.

Posted via email from mayoha's posterous

Posted by mayoha
2010. 4. 29. 09:47
누구든 오래도록 많은 일을 하길 원하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많이 먹고,
자신이 생각지도 못하는 많은 것들을 더 많이 원하는 거지

자신이 하는 비교적 긍정적이다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더 많기를 바라는 거지

나도 마찬가지라네,
나조차도 그러길 바라지

하지만 누구든 한정되어 있는 상자를 가지고 있는거야.
딱 그상자만큼만 채울수 있는 것이라는 거지

그래서 자신의 상자의 크기와 모양을 알면 삶이 행복한거지..
난 이제서야 내 상자의 크기와 모양을 알게되었지. 그전 까지 내 상자에 존재나 크기 모양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그러한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거지

자네의 상자에 대해서는 나는 잘 알지 못하네, 어쩌면 자네도 잘 모를수 있겠지만
하지만 내 상자와 비슷 하다는 것은 느끼고 있네.
그래서 자네를 택한거지...

사실 내가 택했다기 보다는 자네가 날 택한 것이기도 하고.

나의 상자의 모든걸 자네에게 줄수도 있지만, 그러면 자네의 것들을 거기에 담을수가 없는거지
중요한것들이나 살아가며 필요한 몇가지는 꼭 담아주기를 바라지만, 결국 담는건 자네의 몫인거고
내가 살아가며 필요했던 것들이 자네가 살아가며 꼭 필요하다고는 보지 않아.

내 상자는 이제 다 차버렸으니...
자네의 상자에 뭘 채워야 하는지 가면서 고민해보자구..

자네는 갈길이 멀잖나...

Posted via email from mayoha's posterous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