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9. 09:47
누구든 오래도록 많은 일을 하길 원하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많이 먹고,
자신이 생각지도 못하는 많은 것들을 더 많이 원하는 거지

자신이 하는 비교적 긍정적이다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더 많기를 바라는 거지

나도 마찬가지라네,
나조차도 그러길 바라지

하지만 누구든 한정되어 있는 상자를 가지고 있는거야.
딱 그상자만큼만 채울수 있는 것이라는 거지

그래서 자신의 상자의 크기와 모양을 알면 삶이 행복한거지..
난 이제서야 내 상자의 크기와 모양을 알게되었지. 그전 까지 내 상자에 존재나 크기 모양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그러한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거지

자네의 상자에 대해서는 나는 잘 알지 못하네, 어쩌면 자네도 잘 모를수 있겠지만
하지만 내 상자와 비슷 하다는 것은 느끼고 있네.
그래서 자네를 택한거지...

사실 내가 택했다기 보다는 자네가 날 택한 것이기도 하고.

나의 상자의 모든걸 자네에게 줄수도 있지만, 그러면 자네의 것들을 거기에 담을수가 없는거지
중요한것들이나 살아가며 필요한 몇가지는 꼭 담아주기를 바라지만, 결국 담는건 자네의 몫인거고
내가 살아가며 필요했던 것들이 자네가 살아가며 꼭 필요하다고는 보지 않아.

내 상자는 이제 다 차버렸으니...
자네의 상자에 뭘 채워야 하는지 가면서 고민해보자구..

자네는 갈길이 멀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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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10. 1. 24. 16:34
대동강바지락칼국수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404
전화: 031-482-2066
홈페이지: 없음



일요일 오후 아톰을 보고 예술회관을 들러서 반쪽이의 전시를 구경하고
미술관으로 향했으나 미술관은 공사중인듯한 복잡스러운 광경...
차를 돌려 집으로 향하기로 했는데

와이프의 갑작스런 이야기
양도 많고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집이 있다, 가보자
바로 차를 돌려 도착^^

기존에 하던 곳에서 대략 500미터를 도로쪽으로 이전 (아마도 장사가 잘되어서 이전 했을 것이다라고 함)
다시 차를 돌려 대략 오백미터를 오니 넓은 주차장과 이쁘장한(?) 건물의 대동강 발견.
우선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대략 맛이던 양이던 어느정도 인정해준다는 이야기)
때론 사람은 많고 입맛이 안맞는 곳도 있지만 말이다.

실내에 들어서니 사람도 많고 다들 커다른 그릇에 가득 바지락을 주워 먹고 있다.
앞 테이블에서 해물파전을 먹고 있다,
재현이가 말한다 "아빠 피자다"

아 슬프다 저게 피자로 보이냐.
어찌 되었던 피자도 시켰다.

피자(?)가 아주 먹음직스럽고 (침 꼴깍) 맛도좋고 양도 좋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바지락칼국수가 나왔다.
이넘도 대박이다, 바지락도 많고 면도 아주 만족스럽다.

먹으면서 주위를 보니 다들 만두도 먹고 있다(와이프 왈 : 만두는 김치만두라 좀 매워....)
그리고 식당 내부를 둘러보니 웬 할머니가 만두를 계속 빚고(?) 있다.
꾸준하게 만두를 빚는 것을 보니 관계자분이신듯^^

바지락 칼국수를 맛나게 먹고, 피자(?)는 싸달라고 해서 집으로 고고^^

차타고 조금만 가면 바닷가이기에 바지락 칼국수는 원 없이 먹을수 있는 위치였는데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될듯하다.
그리고 아들의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주소가 약간다르다 (티스토리에서 나오는 주소와, 아이폰 다음지도에서의 위치가 ㅠㅠ)



보내고 수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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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09. 12. 14. 12:49






TED에서 여러 영상을 보면 첨 대단하다고 느끼는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실제 멀티터치에 대한 TED를 보면서, 아이팟 터치를 보니.
이런 기초적인 연구가 실생활에 적용이 되는 구나 있는데
이분도 참 대단하신분인듯합니다.

끝에 오픈 소스 이야기를 하시는 거 보면 향후 5~10년 사이에 이런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서^^

Posted by mayoha
2009. 12. 12. 01:23
Check out "Memoirs Of A Geisha (Paperback)" available at these online stores. Product identified using image recognition technology by SnapTell application available on the AppStore.

Sent from my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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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09. 12. 8. 23:15


2009년 친구들 가족들 모두가 기아의 우승기원을 위해서 문학경기자엥 모였다.
좀처럼 함께 모이기 힘들고, 모였다 하면 밥 정도만을 먹고 헤어지기 일 수 였는데 우승기원 모임을 갖은 것이다

일산, 용인, 수원, 안산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평소 3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막히고 막히는 차를 비집고 들어와 주차도 그냥 도로에 하고 (도로가 다 주차장이었음)
겨우겨우 들어갔는데 이미 경기는 한참 진행중^^

지정석이라 자리는 그대로 있고, 야구 경기 관람이 처음인 많은 사람들 (친구들과 나를 제외하고 아이들과 아줌마들은 처음 ㅠㅠ)
열심히 응원을 하고 또 응원을 하여 기아가 이겼다^^.

엉뚱하게 응원을 가면 꼭 져서 내심 지면 안돼는데 했는데, 그날 경기는 비교적 무난하게 이겨주었다.
열심히 응원하던중에 찍은 이종범 선수의 안타치는 장면^^


뒤늦게 사진을 정리하다

@boo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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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09. 11. 17. 00:56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작스럽게 가족중에 핸드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문자를 날렸다.
대충의 내용은 날씨가 추워지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고 즐거운 한주 되라고 보냈다.

아버지, 어무니로 시작해서 동생들과 그들의 남편들과 막내까지..
12통의 SMS를 출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보냈다

한집에 사는 분도 답장이 없고, 가족 어느 누구하나 답변이 없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아버지"

거기도 많이 춥냐, 여기도 많이 추워졌다. 문자 잘 받았다.
추운데 건강 유의하고, 밥 잘먹고, 가족들과 잘 지내라, 남에게 해 끼치는 일 하지 말고 등등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늘상 들어도 생소한한 이야기, 
처음인듯한 이야기를 해주신다.

예, 아버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를
조용히 이야기하고 전화기 종료 버튼을 누른다.

또 어느 하늘에 비가오려나 보다.. 이 추운 겨울에 말이다.

Posted by mayoha
2009. 11. 3. 01:31

영하의 날씨를 달리는 늦가을과 초겨울의 사이, 늦은 퇴근에 발을 서둘러 집으로 가는길에 붕어빵이냐, 만두냐를 고민하게 되었다.
날씨가 추운지

마침 붕어빵은 살려면 좀 기다려야 했기에, 고민 없이 바로 만두집으로 고개를 돌렸다,
만두집으로 들어선 순간..

아, 뭐지 이사람들 어디서 많이 봤다, 만두가게 주인아저씨/아줌마를 어디서 많이 본듯한다.

"와 오랜만이네요"
"아, 예.. 저기.. 아 맞다 반대편에서 포장마차..."

4년전 지하철역 반대편으로 이사오기전에 늘상 만두도 사먹고, 어묵도 사먹었던 포장마차의 그분들이었다.
지나온 이야기도 하고 반대쪽 어느 아파트에 산다고 하니 자신들도 그 아파트 부근에 산다고 하신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누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챙기는데, 어묵도 함께 싸주신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웃기다. 반대편에 사시던 분들이 이젠 이쪽으로 많이들 이사오셨나봐요,
아파트에서도 그렇고 오가며 많이들 만납니다. 하신다.

대략 이곳으로 이사온지 4년정도인듯 하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고 사는 곳도 모르는 사람들인데, 단순하게 오가며 인사를 하고
나는 당신들의 고객일뿐이고, 손님일뿐인데 얼굴을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러한 단순한 구조의 만남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기쁨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날마다 만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는 이러한 살가운 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여튼 만두도 사고 어묵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우매우 바람직하고 즐거운 시간.
날씨도 쌀쌀한데 간혹 들러서 애용해야겠다..
Posted by mayoha
2009. 11. 1. 22:11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배용준 (시드페이퍼, 2009년)
상세보기


정말 간만에 구입한 책이다. 거의 두달여 동안은 책을 구매하지 않은듯 하다, 애들이 보는 책 말고 내 자신을 위한 책은 말이다.
yes24에서 등급이 담달이면 하락한다고 메일을 보내온것 보면 그러하다.

한동안 너무 많은 책을 몰아서 구매 했더니, 읽기도 힘들고, 책꽃이에 다 들어가지고 못해 고민이다.
그래서 한동안 책 구매를 미루고 있었다.

사실 몇권의 책을 구매하려고 찜을 해놓은 상태인데, 그것들도 점점 늘어가고있다 (몇가지는 솎아내야 할듯하다.)

첫째가 신종플루로 월,화,수 삼일간의 휴교라 그동안에 읽을만한 책을 사둘 요량으로 서점엘 갔는데, 우연하게 눈에 뛰는책
배용준의 책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 참 이름 좋다..

단순하게 이곳 저곳 소개하는 그런류의 소개서일꺼라는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의외로 글씨가 작다.. 글씨가 작다는 것은 할말이 많다는것이다..
일반적인 여행 안내서는 글씨가 비교적 크고 사진도 많다..

허나 이책은 사진은 당연 많은데 글씨가 작다..
내용은 뭐랄까 여행이가 아닌 수필 같다는 느낌이다.
사실 여행기도, 수필집도 다 될것 같지만, 배용준의 기행기 뭐.. 이런 느낌^^


서너쪽을 넘기고 중간쯤을 다시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

첫째 아이의 책은 안보여서 더큰 서점으로 가자고하고
배용준의 책과 둘째아이의 스티커북을 사서 결제하는데 서점 사장님이 이야기 하신다.

책 내용이 참 좋아요, 정겹고.. 하신다
예, 이건 여행서가 아니라 재미있겠네요 하며 서점을 나섰다.

책장을 넘기다가 이 글을 쓴다.

그가 마지막에 쓴 글이 눈에 각인된다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여행의 기록"
Posted by mayoha
2009. 10. 18. 21:31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가족들과 함께 간단하게 바람을 쐬자고 하여 차를 끌고 먼저간 곳이 성호기념관 (빨간색)
그후 다시 집 부근으로 와서 주차를 하고 황토10리길을 걸었다.
안산시에서 걷기를 활성하하고 건강증진을 위해서 만들었는데.. 아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다만 향후 수원~안산간 전철이 들어서면 이것이 어떻게 될지가 고민이다.
원래 이곳이 수원~안산간 협괘 열차 구간이었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였지만, 울긋불긋한 가을의 색에 만취되어 집에 돌아왔다.
Posted by mayoha
2009. 10. 18. 21:12



회사를 옮기고 나서 두번째이 버스를 이용한 퇴근..
브랙베리의 GPS를 이용해서 여러번 gps 로깅을 했는데.
이번에는 여의도에서출발해서 안산집까지 오는 코스를 택했다.
지하철을 타면 당연 gps가 안되기에 일부러 버스를 타고 출발^^
마포에서 우선 여의도환승센타까지 직원의 차를 얻어 타고 출발
여의도에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우선 한번 돌고(ㅠㅠ)
신도림,영등포를 거쳐서 광명을 거쳐서 ktx와 엇비슷하게 안산으로 와서
안산의 안산 1대학에서 또 한바퀴를 돌고 (ㅠㅠ)
집으로 왔다.
대략적인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지하철보다 10분정도 더 걸린다
버스가 한번타면 바꿔타지도 않고 대부분 앉아서 오기에 좋은데
대부분의 버스 아저씨들의 현란한 운전솜씨에 몸둘바를 몰라..

되도록이면 지하철을 이용중..
대충 코스는 알았으니 나중에 차를 끌고 가볼까..

결론적으로 정말 먼곳으로 출퇴근 하고 있다는 것..
...
...
지금 생각해보면 안산에 살면서 출근 했던 먼곳을 이야기 해보자면

안산<->몽촌토성
안산<->한국관광공사
안산<->명지전문대학

참 멀리도 출퇴근을 하고 있다 ^^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