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 가지고 갔던 캐논5D와 14-70렌즈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지만 오랜기간의 휴가에는 휴대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휴대가 적당한 카메라를 알아보던중에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A7은 A7R, A7S, A7M2 등의 다양한 모델이 존재했지만, 휴대성이라는 항목에서 손떨방이 있는 A7M2를 선택했다. 되도록이면 삼각대를 놓고 다니자는 생각이었다.
가격을 알아보는데 오픈마켓별로 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난다.
그리고 바디와 렌즈를 따로 살때와 패키지로 살때의 가격 차이도 많이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그리고 다나와나 네이버 쇼핑 같은 가격비교사이트가 존재해도 가격차는 대략 3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가장 저렴하다는 현대아이몰에서 A7M2와 FE 16-35 ZA OS를 구매, 배송은 대략 2일 정도 걸렸다.
택배는 언제나 옳다
뽁뽁이로 두겹으로 잘 감싸서 왔다. 실제 크기가 작다보니 박스도 그리 크지 않다
바디가 작기에 역시나 박스도 작다. 무게는 나름 묵직하다.
박스를 버릴 사람은 없겠지만, 박스 왼쪽에 정품 등록을 위한 시리얼이 존재하니 보관하다도록하자.
초광각 16-35 다른 무엇보다도 파란방패 Zeiss가 눈에 뛴다. 사실 바디만큼이나 큰 렌즈에 조금은 놀랬다. 무게도 바디랑 비슷한듯 하게 묵직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논 17-40보다 무거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든다
바디 박스 오픈
윗쪽에 스트랩이 있고 하단에 비닐에 싸인 바디가 있다 오른편에는 뭔가 있을듯 한데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충전기가 따로 없고 본체에 USB케이블로 충전하라고 하는 것은 뭔가 좀 엉뚱하고 불친절하다는 생각이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정품 등록을 하면 여분의 밧데리와 충전기를 제공한다.
바디에 포함된 전체 내용물이다
정품보증서와 각종 메뉴얼들, 그리고 하얀 비닐에 쌓인 바디, 그리고 밧데리, 충전을 위한 플러그와 USB케이블
즉 일반적인 카메라 구성품에서 충전기가 빠지고 USB 케이블이 들어가 있다
렌즈박스 오픈
처음에 사진처럼 보여서 혹 내가 아래쪽을 열었나 하는 착각에 빠졌다.
렌즈는 바디와 다르게 심플하다. 왼쪽에 여러가지 메뉴얼과 정품보증서 그리고 오른쪽에 뽁뽁이에 쌓인 렌즈, 렌즈는 포치가 따로 존재한다
렌즈 자체가 자그마한 편이라 포치도 자그마하다.
카메라 사용하면서 사실 포치를 거의 사용해적이 없다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공간도 차지하고, 대부분 구매할때 보고 중고로 판매할 때나 보게된다. 그래도 포치가 있으면 웬지 고급스럽고, 가격도 비싸구나 하는 느낌이다. 혹 포치 안주고 한 2~3만원 저렴해도 될터인데~~~
바디와 렌즈를 결합한 모습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은 이렇다.
장점
1. 작다
2. 가볍다. 한손으로 들고 촬영가능
3. 기존 E-mount와 호환된다
4. 넥스 시리즈와 밧데리가 동일하다
5. 본체에 USB 케이블 연결해서 바로 충전이ㅣ 가능하다
6.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사진을 전송하거나 볼 수 있다
단점
1. 밧데리가 짧다(사용하는 밧데리가 기존에 NEX5와 동일하다)
2. 비싸다 바디도, 비싸고 렌즈도 비싸다
3. 충전기가 없다 (이벤트 등록시 충전기 받을 수도 있다)
4. 바디 부분이 칠이 벗겨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