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6. 23:32

꽤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3번째의 DSLR을 소유하고 있지만 다리 야경 사진은 찍어본 적이 없다. 아니 사실 사진을 열정적으로 찍어본적이 없다. 가족 행사나 지인들의 행사 사진 몇번, 그리고 몇번의 자동차쇼나 자그마한 이벤트 사진 정도였다. 당연히 실력도 별로이면서 장비에 대한 욕심만 늘어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ㅗ 있는 현실이다.


갑작스럽게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한강 다리 야경을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지나 다닐 때 보니 "방화대교"가 이뻐 보여서 방화대교 포인트를 검색해보니 서너군데 나오는데 딱히 정확한 위치까지 가서찍기는 좀 애매했다. 한번도 안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차 끌고 바로 찾기가 쉽지 않을듯했다.


즉 미리 준비한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생각을 한것이기에 촬용 포인트들이 좀  애매했다. 

사실 멀지는 않는데... 

정말 애매;;;

그래서 전에 걷기축제(?) 할때 방화 대교 부근을 지나던 생각이 나서 그 부근에서 찍으면 어쩔까 해서 급하게 차를 끌고 출발 했다.


해는 벌써 사리지고 한강에는 어두운 물결이 넘실 거린다. 여기저기 낚시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무언가 맛있는 것을 끓이는 냄새도 난다. 사람들을 뒤로 하고 전에 지나쳤던 곳으로 갈려고 했는데.. 어둡다... 야간에 자그마한 산에 오르는  것은 웬지 위험하다는 생각에...


그냥 낚시하는 사람들 옆에서 조용히 몇장 찍기로 마음 먹었다. 전에 봐두었던 곳은 다음에 후레쉬등의 장비를 가지고 가서 찍는걸로 마음을 굳혔다.. 


낚시하는 사람들... 꽃게를 삶아 먹는 사람들 옆에서 찍은 방화대경 야경...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중에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남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2장의 사진

둘다 마음에 들긴 한데 두번째 사진은 조금 노출이 오버인듯 하다는 생각도 든다.

첫 한강다리 야경을 만족해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의 사진

삼각대 없이 사진을 찍는데 노출시간아 30초가 나온다

결국 참지 못하고 포기했더니 이라 사진이 나왔다. 

사실 위치도 이상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사진이다. 


@A7M2 + SEL163



Posted by mayoha
2015. 5. 12. 19:34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논 카메라관련 장비를 팔려고 SLR클럽에 갔더니 자유게시판이 난장판(?)이다. 

초면에 존대한다고 뭐라하고 게시판은 롤백이 되기도 하고, 당체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태 파악을 위해서모니터링을 하다보니 

여성시대(일명 여시) 까페회원들이 SLR클럽의 임시 게시판을 테스트 하면서 몇가지 문제가 발생한듯 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의 자게이들이 화가 나는 이유는 이런것 같다.


ㅁ 이전에 서버비용으로 기부까지 받아 가면서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임시게시판의 테스트를 외부(여시) 커뮤니티까지 끌어들여서 해야 했나?


ㅁ 현재 SLR클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진 커뮤니티인데 업로드 용량이나 업로드 갯수등의 제한이 너무 심하다 (임시 게시판은 기존에 SLR회원들이 바라는 기능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게 댓글에 사진 첨부가능, 업로드 용량 확대, 업로드 수 증가)


ㅁ SLR클럽에 성인게시판이 있는데 가입날짜와 포인트가 일정 수준이 되어 접근이 가능하고 조그만 수위가 높아도 제재를 가했는데 여시의 게시판은 그런거 없다


ㅁ 여시가 임시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개인 정보를 받았다


ㅁ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SLR클럽운영진들의 대응이 문제 (게시판 글이 지워지고 다시 살아나고 등등)



정확한 내막을 알수도 없고, 실제 상황하고 다를 수도 있지만, 오랜 동안 캐논포럼과 소미동에서 눈팅만 했던 입장에서는 참 안타깝다

그리고 현 상황으로는 카메라를 제대로 팔 수가 없다.

그냥 계속 쓰라는 하늘의 계시인건가??




Posted by mayoha
2015. 5. 12. 17:38

캐논 카메라와 렌즈를 팔려고 정리를 하다보니 카메라의 생산년도가 필요하다.


캐논 카메라와 렌즈의 생산년도를 확인하는 

첫번째 정품등록을 했다면 캐논코리아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캐논코리아 사이트 가기  (링크)



두번째 방법은 시리얼로 생산년도를 판별하면 된다


ㅁ 시리얼번호의 첫번째 자리는 생산공장, 두번째는 생산년도 그뒤로 2자리 숫자는 생산년월, 끝의 2자리는 생산라인

즉 아래 이미지 처럼 UT0711 이라면 

생산공장은 U : Utsunomiya이다 다른 생산공장은  F:Fukushima, O : Oita이다 

지금까지 보면 대부분 U의 시리얼로 시작되는 것들만 봤다


ㅁ 시리얼의 두번째는 생산년도이다, 즉 중고로 판매할 때나 구매할 때 참고하면 된다

T : T는 2005년의 의미한다.

1986년이 A이기에 그후로는 알파벳 순으로 계산하면 된다

그리고 2012년이 되어서 다시 알파벳이 A로 시작한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하면 어렵다


UO : 2000

UP : 2001

UQ : 2002
UR : 2003

US : 2004

UT : 2005

UU : 2006

UV : 2007

UW : 2008

UX : 2009

UY : 2010

UZ : 2011

UA : 2012


그런데 캐논이 2010년 부터 시리얼 번호 체계를 변경 했다고 한다

현재 2010년이후 카메라 관련장비가 없기에 패쓰~~







Posted by mayoha
2010. 10. 13. 00:36


아파트 앞 화단의 돌틈에서 나무가 자라고있다.
어떻게 저기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귀엽고 앙증맞다


하지만 저넘은 더 크지 못하리라,
돌틈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기형적으로 자라지만
녀석은 더이상 크지 않을듯 하다.

이미 정해져버렸을 나의 운명처럼
너의 삶도 고정되어 버린듯 하다.

하지만 난 너의 삶에 관여하지 않으리.
너는 너의 삶을
나는 나의 삶을.
Posted by mayoha
2010. 10. 13. 00:32


흔히들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세잎클로버는 행복이고
네잎은 행운이라고..

그리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행운을 찾기 위해 행복을 밟고 만다고.

그건 아닐것이다
사람들은 행운은 알지만 행복은 모르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오래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행복을 모르고 행운만을 알고 살게 될것이다.


행복은 흔한거지만
행운은 결코 흔하지 않기에
"난" 행운을 찾아 나선다..


@집앞에서 행복을 보고나서 행운을 찾아 나서다.


Posted by mayoha
2010. 10. 13. 00:07


콩다방의 오늘의 커피(?)에 좀 과하게 시럽을 넣었더니
걸죽한 것이

쓰면서도 달달하다.

이건 커피도 아니고 한약도 아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더니 이러한 몬양이다.

결코 커피도 아니고, 한약도 아닌것이 되어버렸다.


사실 시럽보다는 그래서 스틱으로된 설탕을 좋아하는데 말야^^
오늘의 커피 선택은 탁월했지만, 나에게 시럽을 듬뿍부어준 "참치"는 꼭 기억하리라 ^^


그래도 커피는 좋다.

'사진, 순간을영원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다큰 어린 나무..  (0) 2010.10.13
세잎과 네잎의 차이  (0) 2010.10.13
비닐하우스안의 바나나 (비닐 포장된 바나나)  (0) 2010.10.11
강아지 풀  (0) 2010.10.10
승천  (0) 2010.09.26
Posted by mayoha
2010. 10. 11. 00:02


"바나나"다
꼬마녀석은 "버내너"라고 한다

즉 한국식 발음으로 바나나이고
영어좀 했다하는 6살 꼬맹이는 "버내너"라고 한다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집앞 슈퍼에서 파는 흔히 볼수 있는
델몬트 마크가 붙은 바나나다.

이러한 바나나가 언제부턴가 비닐옷을 입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녀석들은 비닐로 깜싸져서 저렇게 팔리기 시작한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나 채소중에 저렇게 비닐에 이쁘게 포장되어서 파는게 몇개나 될까 싶다.
여튼 그러한 걸 떠나서 저녀석은 이쁘게 포장이 되어서 판매가 되고 있다.


왜, 2000원하는 바나나를 저리 이쁘게 포장을 했을까?

'사진, 순간을영원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잎과 네잎의 차이  (0) 2010.10.13
커피와 한약은 뭐가 다르지???  (0) 2010.10.13
강아지 풀  (0) 2010.10.10
승천  (0) 2010.09.26
코스모스의 가을  (0) 2009.09.25
Posted by mayoha
2010. 10. 10. 23:26


강아지풀

과연 "강아지 풀"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있을 것이다. 아직 어리거나 혹은 이러한 걸 본적이 없는 사람은 "강아지 풀"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강아지 풀"을 아는 사람도 이 사진을 보고
이것이 "강아지 풀" 사진이냐고 할 사람들이 많다

내가 비록 "강아지 풀"이라고 이야기해도 믿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것이고,
다른 비슷한 사진을 보여주며,
동일한 "강아지 풀"이라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것은 "강아지 풀"이다.

내가 좀 사진을 못 찍거나, 우습게 찍거나, 엉터리로 찍어도
강아지 풀이라는 것은 전혀 변함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
.
.


누군가가, 혹은 또 누군가가
"강아지 풀"이 아니라고 해도

저것은 변함없는 나의 "강아지 풀"이다.


'사진, 순간을영원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와 한약은 뭐가 다르지???  (0) 2010.10.13
비닐하우스안의 바나나 (비닐 포장된 바나나)  (0) 2010.10.11
승천  (0) 2010.09.26
코스모스의 가을  (0) 2009.09.25
집에 버섯이 ㅠㅠ  (3) 2008.07.07
Posted by mayoha
2010. 9. 26. 01:45



소니 Nex-5를 영입하고, 이러저러 사진을 테스트 해보려다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올라간 아파트 주변 산자락에서 만난 덩굴(?)..
자신인 무슨 용이라고 생각하는듯 기운차게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찰칵^^

사진 리사이즈나 크롭, 변환이 귀찮아서 페이스북에 올린걸 저장했다가 올림^^
맥에서 쓰기 편하고 간편한 이미지 보정툴이 있으려나??

'사진, 순간을영원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닐하우스안의 바나나 (비닐 포장된 바나나)  (0) 2010.10.11
강아지 풀  (0) 2010.10.10
코스모스의 가을  (0) 2009.09.25
집에 버섯이 ㅠㅠ  (3) 2008.07.07
태양은 가득히...  (0) 2008.06.30
Posted by mayoha
2009. 9. 25. 02:05




코스모스의 가을?

그저 흔들리뿐, 바람의 소리도, 태양의 따사로움도 개의치 않는다.
그저 바람에 흔들릴뿐...

태어남을 탓하지않고, 스러짐을 탓하지도 않는다.

그저 나는 코스모스의 가을이기에
바람에 실려 겨울의 자리를 마련할 뿐이다.

'사진, 순간을영원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풀  (0) 2010.10.10
승천  (0) 2010.09.26
집에 버섯이 ㅠㅠ  (3) 2008.07.07
태양은 가득히...  (0) 2008.06.30
그대의 이름을 알지 못하네  (0) 2008.06.30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