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4. 01:30

M42렌즈와 카메라를 챙겨서 텃밭에 있는 꽃을 찍어왔다.

Auto Revuenon의 렌즈 상태가 안좋은데.. 

나름 흐릿하니 안개낀 효과가 난다.





해는 저 넘어로 쉬러가나 보다.

동생 달이 아직 너를 지키러 오지 않는 틈에

나는 나는

그 틈에 너를  탐한다.


[장미]






흔하디 흔하지만 너는 꽃이 아니다.

이름을 몰라 부를 수가 없구나.

그래, 너는 꽃이 아니다.


[꽃이 아닌 꽃]







살아 있는 너를 처음 보는구나

너는 늘상 아름다운 우물안에서

내게 뜨거움을 알게 했는데 말이다.


[케모마일]




*** A7M2 + [M42] Auto Revuenon 55/1.7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