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2렌즈와 카메라를 챙겨서 텃밭에 있는 꽃을 찍어왔다.
Auto Revuenon의 렌즈 상태가 안좋은데..
나름 흐릿하니 안개낀 효과가 난다.
해는 저 넘어로 쉬러가나 보다.
동생 달이 아직 너를 지키러 오지 않는 틈에
나는 나는
그 틈에 너를 탐한다.
[장미]
흔하디 흔하지만 너는 꽃이 아니다.
이름을 몰라 부를 수가 없구나.
그래, 너는 꽃이 아니다.
[꽃이 아닌 꽃]
살아 있는 너를 처음 보는구나
너는 늘상 아름다운 우물안에서
내게 뜨거움을 알게 했는데 말이다.
[케모마일]
*** A7M2 + [M42] Auto Revuenon 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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