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6. 22:00



8월 1일 여름휴가의 시작을 하면서 가게된 한탄강에서 찍은 사진^^
간편한 물놀이 도구만을 가지고 직장동료들과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아빠의 모습은 저러한 모습이었다.

물놀이도 좋지만, 아빠와 아들이 함께 물고기를 잡아보는 것^^
낚시를 좋아한다거나 해본적은 없지만 웬지 저러한 풍경이 아빠의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
저렇게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차 좋겠구나 생각을 하며 셔터를 눌렀다

고개를 돌려 물어본다.
나도 재현이랑 저렇게 낚시하고 그러면 좋겠지?
아주 짧은 답을 느낄수 있다
"절대 안돼..."


Posted by mayoha
2009. 8. 17. 23:18

여름 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머나먼 여정
안산에서 한탄강을 밟고 재차 일산 친척집까지 가는 일정

안산에서 한탄강 유원지까지의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아래의  지도에 따른 대략적인 거리는 120KM내외 (삼각형 모양 하나가 5KM정도를 표시한다.)
송추IC쯤에서 차가 막혀 의정부 시내로 들어갔던것이 큰 문제였다.
의정부를 완전 한바퀴 돌았고, 막히기도 참 많이 막혔다.

한탄강유원지는 시설은 사실 별로였다.
물도 그리 좋진 않아지만 (워낙 가물기도 해서 ㅠㅠ)
아이들이 놀기에는 물살이 세지도 않고 물의 양도 적어서 안성마춤이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사람들이 자주 가지 않는 그래도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름이 좀 알려진 그런 해수욕장정도^^
한탄강유원지의 물에서만 놀다가 정작 봐야할 선사시대 유적지는 전혀 냄새도 맛을 수가 없었다^^
선사시대의 냄새가 필요 했는데 말이다.

대략적인 점심은 김밥과 과일들로 떼우고
동두천의 유명한 떡갈비 집 "송월관"에 갔다.
역시나 이름 만큼이나 사람이 많았고, 정말 한시간이 넘게 기다린듯 하다^^
맛은 역시나 떡갈비의 달콤함과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해남의 천일식당과 비교하자면 "송월관"이 훨씬 고기같았다(?)
천일식당의 떡갈비는 고소하면서 달콤하다^^.. 많이더 고소하다고나 할까..
식당에서 해남에 가서 꼭 천일식당에 가자고 했지만.. 결국은 물거품이 되었다^^

송월관에서 일찍갔으나 늦게 먹은 저녁을 마무리 하고
일산으로 향했다^^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