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1. 21:18
토요일 오후에 오카리나 연주회를 다녀오면서 내일은 뭐 할까를 고민을 하다.
집에서 가까운 박물관이나 날이 추우니 실내에서 구경가능한 곳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하고, 최우선으로는 서울역에 있는 화폐박물관을 1순위로 정하고 잠을 청했다.

느즈막하게 눈을 뜨고 화폐박물관으로 가자는 생각을 바로 바꾸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중남미문화원으로 가자는 결론을 냈다.
가까운 거리라는 생각에 점심까지 챙겨먹고 쌀쌀하지만 맑은 하늘과 함께 도착한 곳은 조금은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동화나라같은 건물의 중남미문화원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중남미문화원 안내표지판. 문화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공사중이라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였지만, 보통은 중남미 문호원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하는게 편할듯 합니다. 가끔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에 주차를 다 못할 경우 인근 도로변에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단 주택가 사이에있다보니 남의 집앞에 하는건 좀 문제가 될듯 합니다.
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마야벽화, 따코(음식점)을 다 둘로 보나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코스입니다.




* 주차를 좀 멀리하고 나서 주택가를 방황하다 찾은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도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왔다고 뒤에서 궁시렁 거립니다. 주차장은 대략 30대쯤 가능한듯 합니다. 원래는 박물관 주차장은 아니듯 하고 주변대학원(?)과 향교가 함께 쓰는듯 합니다.




* 매표소입니다. 요금이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어른 둘에 어린이 2명에 1,2000원입니다. 비싼듯 하기도 하고 저렴한듯 하기도 하고, 애매하지만 중남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만한 곳이 여기 말고는 없기에 그 값어치는 충분했던듯 합니다.



* 매표소를 지나서 바로 보이는 곳이 박물관입니다. 국내의 건축물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양새라 정말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박물관의 안내책자에 나오는 그 이미지입니다. 뒤로는 고양향교가 조금보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등은 실내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두컷 찍어 볼까 하다가 관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하여 실내에서의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 박물관구경을 하고 미술관도 구경을 하고 나서 바로 야외조각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야외 조각 공원입구에서 아들녀석과 딸의 격투기가 진행중입니다. 녀석들 어찌나 재미 있게 놀던지 입구에서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조각상들이 있고, 재미난 것들이 많았지만 조각상의 사진은 직접 찾아가서 보시라구 올리지 않습니다^^;;



* 야외 조각항 오른편에 종교전신관이 있습니다. 천주교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골의 조용한 예배당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구며져 있습니다.



* 야외 조각상을 보다보면 한편에 마야 벽화가 존재합니다. 둘째 녀석은 무섭다고 해서 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작게 나오지만 의외로 규모가 큽니다.



** 가장 마지막으로 들른 따꼬, 출출하지는 않았지만 날씨도 춥고해서 간단하게 몸을 군것질(?) 거리를 찾아서 들어감




* 따꼬의 메뉴판.. 커피는 매우 저렴했고 달달하니 좋았다, 그리고 Tacos는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순신간에 다 사라져버렸다.




** 커피와 타코스^^



** 타코스를 뒤로하고 조각공원옆으로 내려오는데 낙엽을 다모아놓은듯 하다. 녀석들 낙엽을 날리면서 신나한다.



* 읔, 낙엽이 머리위로 ㅋㅋㅋㅋ





** 조각공원입구에서 재현,민정 둘이서 격투기 하는 영상. 카메라로 찍고 구글피카사에서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
녀석들 아주 신나는 하루였다.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