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에 오니 냉장고에 홍합들이 반긴다.
손질하기도 귀찮고 해서 집에서는 먹어보진 않았던 것.
늘상 술안주 마지막에.. 정말 더 먹을 안주가 없을 때 즈음에나 주문했던 것이 홍합이었다.
그런 홍합탕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
홍합, 소금 조금, 대파 1~2개, 마늘 2~3개, 고추 1개 (청/홍)
홍합은 손질을 잘해야한다. 여기저기 잡다스러운 것들이 붙어 있기에..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로 빡빡 씻어서 준비한다. 그리고 여러번 헹군다.
대파는 국물내는 용도이기에 크기는 알아서 ... 너무 작으면 먹을 때 자주 걸리니 좀 크게 ..
마늘은 잘 다져서.. 혹은 그냥 칼로 지그시 눌러서..
소금은 간을 보면서 적당히... 홍합은 국물도 매우 중요하기에 조금 싱겁게...
매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맵지 않은 고추를 사용한다.
고추는 데코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와 함께 먹어야 하기에 고추는 아예 넣질 않았고, 홍합은 최대한 많이 넣었다.
냄비에 홍합 가득넣고 물은 중간이 좀 안되게 채운다.
대파는 집에 썰어서 냉동해둔게 있어서 그걸 몽땅 사용했다.
뚜껑이 있다면 덥고 중불로 팔팔 끓여준다.
사실 홍합탕은 그리 어려울게 없다.
그냥 홍합넣고 소금 조금 넣고 팔팔 끓여서 홍합건져 먹으면 끝이다.
손질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아주 쉽게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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