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1. 21:33

귀농을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무화과농사로 품목을 결정하고 나서는 다른것 보다는 무화과에 집중해야하지만, 돈을 벌기위한 농사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기에 토종종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땅끝 유기농연구회"에서 토종종자 관련  강의와 토종종자 나눔이 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해남에서 거의 반년 동안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화과 관련된 사람들과 땅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몇몇 친척들이 전부였다.

그래서 그런지 모임에 나가는게 좀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다.

그래도 이왕 귀농해서 살기로 했으니 주변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하고 참석을 하였다.


강연 장소인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30분 정도 일찍 들어갔는데..

몇몇 분들이 먼저 오셔서 진열된 토종종자를 봉투에 나누어 담고  계셨다.

처음 방문이기에 주최하시는 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강사분이 누군지 모르기에..

그냥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몇몇분들을 알게되었다.

모임의 회장님, 페이스북의 구분, 그리고 정말 멋진 강사님까지^^


강사분은 장흥에서 토종종자 보급에 힘쓰시는 이영동선생님이었다.

처음 뵙는 분이었지만, 토종종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데, 계속 빠져든다...

앞으로 토종종자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듯 하다.



앞으로 자주 가게 돌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귀농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배움터




땅끝유기농연구회 - 이 모임에도 꾸준하게 참석할 예정이다.



각종 토종종자들 - 모양도 다양하고 색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토종종자들은 우리 식탁에서 만나기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Posted by mayoha
2015. 12. 11. 20:10

뉴스 기사를 읽던 중에 재미난 것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본다.


"한국 사용자 '세이프 서치' 강제 적용, 현재는 테스트 중"


'세이프 서치'는 말 그대로 "Safe Search"

"안전한 검색"이다.


안전하다는 건 검색을 하다 컴퓨터가 폭발한다거나 피싱 사이트를 못 들어가게 한다거나

요즘 유행하는 랜썸웨어에 안걸리게 보호한다거나,

부적절한 광고를 막아주는 그런 기능이 아니다.


부적절(?)하거나 성인 컨텐츠를 막아주는 "안전"한 기능인 것이다.


'세이프서치'는 사용자가 임의로 켜고 끌 수 있었다. 그래서 온가족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당연하게 '세이프 서치'를 켜두었다.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대부분의 성인이나 불법 사이트는 워닝.co.kr이 대부분 막아주어서 말이다.


그럼 이 기능이 왜 문제가 되느냐??


성인이 사용하지 못하는 성인 컨텐츠?

컨텐츠의 자기 결정권(?)의 원천적인 저지...


글로 표현이 좀 애매하지만, 뭔가 억업받고, 제한 되는 느낌이다.



늘 여러가지 "국가적인 것"들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참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를 틀어막는 방법을 사용한다.

 

혹 최근에 뉴스에 나온 "소라넷"관련 조치인가 싶기도 하다.



관련 기사 링크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