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10:00

이 모든것의 시작은 제주도 여행이었다.


KT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에어를 잘 사용하고 해지하여 SKT로 데이터 함께 쓰기를 사용하여 매우 잘 사용하고 있었다. 제주도 여행이 준비되어서 지패드냐 아이패드에어냐를 고민하다. 어차피 차를 렌트해서 이동할터이니 아이패드에어를 가지고 가자는 결론이 나왔다.


얼마전에 구매한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에 아이패드와 카메라, 우산등등의 짐을 챙겨서 제주도로 출발~~

숙소에 도착하여서 일정확인차 아이패드를 꺼내서 와이파이를 잡기전에 앱을 실행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분명 안테나도 잘뜨고, SKT 마크며 아무 이상 없는데.... 인터넷이 안된다.

몇번 끄고 켜기를 반복해도 역시나 안된다....

여행중이라 114에 전화를해서 증상 설명하기도 그렇고 해서....

여행후에  전화해봐야지하면서 아이패드는 다시 가방 속으로


여행후 집에서 유심도 빼 보고, 전원 온/오프를 몇번해도 별다는 변화가 없다.

114에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상담원이 자꾸 안들린다고한다.....

난 잘들리는데 말이다


거실에서 베란다로 나가서  겨우 통화 완료.. 아이폰/아이패드 전담상담원이 따로 전화를 줄꺼라고 한다.

그러면서 집안에서 전화가 너무 안되시는 것 같은데 중계기를 설치하면 좀 나아질꺼라고 한다.

사실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한지 1년이 넘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해서 중계기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상담원의 강한의지가 느껴진다 

"니 땜에 내가 상담이 힘드니 중계기를 꼭 설치해야겠다"


그렇게 별다른 말 없이 중계기 신청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아이패들 잡고  이것저것 만지작 했는데

인터넷이 된다;;;


아이폰/아이패드 전문(?)상담원이 연락 오기로 했는데 말이다.

아이패드에서 설정->셀룰러데이터->APN설정에서  "설정 재설정"을  선택하고 전원 끄고켜니 되었다;;


여기까지가 아이패드 해결이 되었고


상담한 다음날 SKT 기사분이 집에 방문

본인 핸드폰의 안테나 보고는 다른 말 없이 기사분이 방문하여서 중계기 설치할 것이다 끝~~~


다음날 기사분이 방문하여서 베란다 바깥쪽에 안테나 비슷한걸 설치하고 실내에 중계기 설치 완료





중계기 설치 전의 안테나 2칸 뜬 이미지

이 상태일때 전화 벨 자체가 안 울려서 왜 전화를 안받냐는 소리도 몇번 들었고, 통화가 되더라도 상대방의 목소리는 잘 들리는 데 상대방은 내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듣질 못했다. 즉 SKT상담원이 내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중계기 설치후의 안테나는 4개이다. 실제 전화가 오면 신기하게 안테나가 꽉 채워진다.

기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화통화쪽은 확실히 개선이되고 데이터 사용은 완벽하지는 않을꺼라고 한다.

통화를 해보니 이제는 베란다에 가서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통화가 된다.






설치가 완료된 중계기

전원  연결이 필요하며 외부의 안테나와 연결되는 케이블이연결되어 있다.

가운데의 노랑 불빛은 야간에도 계속 켜져 있어좀 불편하지만 녹색의 좌우로 길게 되어 있는 것은 조금 지나니 꺼진 상태가 유지된다.



이렇게 조금은 황당하게 SKT 중계기를 설치 했지만

집에서 SKT사용자는 나뿐이라는거~~~


Posted by mayoha
2015. 5. 12. 19:44

 최근에 마르지 않는 샘이라는 말까지나오는 지패드 7.0를 약간 높은 가격인 106$정도에 이베이에서 구매를 하였다.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웹서핑과 이북으로 사용하기는 매우 좋다는 반응이었다. 아이패드에어가 있어서 고민을 하던 중 워낙에 저렴하기도 하고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사용을 당분간은 안드로이드도 다시 사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혹 사용하다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방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몇일 사용해보니 만족스럽다. 웹서핑에 무리 없고, 리디북스 앱에서 이북을 읽는데도 최적이다. 무거운 아이패드에어는 가방속에만 계속 머물게 되었다. 약간 부족한 느낌은 역시나 게임에서였다. 느리거나 실행이 안되거나 실행되다 갑자기 사라지거나....


게임을 제외하면 다른 면에서는 매우 만족하기에, 이 녀석을 조금 더 오래 사용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찾은게 케이스 구매, 역시나 국내 쇼핑몰이나 아마존에서의 가격은 비싸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곳은 역시나 알리 익스프레스다. 주문하고 잊을만 하면 배달해주는 곳, 역시나 주문하고 대략 2주 정도 지나서 케이스를 받았다.


 

http://www.aliexpress.com/snapshot/6573392499.html?orderId=66481822935834

 


 




여러 컬러가 있었지만, 아이패드 케이스와 깔맞춤을 하기 위해서 같은 색으로 구매를 하였다. 하지만 아이패드 케이스의 색처럼 부드러운 느낌의 그런 색이 아니고 조금은 싼듯해  보이는 그런 색이다.  이베이에서 구매한 지패드 7.0은 모델명이 V410이지만 V400과 동일한 케이스라고 한다. 즉 400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와이파이 버전으로 판매된 모델이 V400이다. 기능적인 걸 떠나서 색은 정말 싸구려 느낌이다.






8.5달러의 가격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정도의 마무리이다. 카메라나 후면 스피커의 위치도 정확하고, 볼륨키와 전원 버튼, 충전단자 쪽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겉은 비닐류의 소재인데, 내부는 천(?)으로 된듯 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른쪽 두곳에  자그마한 쇠붙이가 2개 있는데 이것은 자석으로 되어 있다. 케이스를 닫았을 때 딱 적당한 정도의 자력을 가지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저렇게 노출 되어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저 보이는 쇠부분이 자석인건지 두껑부분이 자석인지는 테스트 해보질 않았다






지패드를 케이스에 끼운  모습, 패드류의 케이스가 다 그렇듯이 약간 더 두꺼워지고, 아무때나 켜지거나 꺼지지 않는다 

(노크온으로 혼자서 켜지고를 늘 반복해서 불편했다)





마지막으로 퀵커버 설정이 잘  된다.

즉 케이스를 덮으면 화면이 꺼지고 케이스를 열면 화면이 켜진다. 8천원짜리 케이스가 참 별게 다 된다.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저렴한 케이스의 조합이지만, 사용성은 매우 뛰어나다. 

계속 사용하다 보니 아이패드 미니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Posted by may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