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주인 덕에 텃밭 여기저기에 각종 꽃들과 허브들이 만발하다.
그중에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식물이 케모마일이다.
예전에 케모마일 티백을 선물 받아서 먹어 본적 있는데.. 다른 여타의 차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우선 향이 좀 구린듯한 하면서도 향긋한 느낌이다.
새끼 손톱만한 자그마한 꽃들이 빼곡하게 피어 있다.
꽃봉우리만을 모아서 케모마일차를 만들 수 있다.
보이는 파리 한마리는 그냥 덤이다...
내가 하고 있는 찬우물농장 텃밭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꽃을 채취해서 바로 활용 할 수 있다.
채취한 케모마일 꽃을 그늘에서 말린다.
강한 햇빛에서 말리면 부스러기도 많이 생기고 하니 적절한 그늘에서 말리면 좋다.
부스러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증기에 살짝 쪄서 말리면 더욱 효과적이지만, 나름 번거로운 작업이기에 그늘에서 그냥 말려서 꽃차를 만들기로 한다.
케모마일 꽃차는
채취한 케모마일을 말려서 보관후에
필요할 때 팔팔 끓인 물을 적당량을 컵에 담은후에 30초에서 1분 정도 지난후에
말린 케모마일 꽃을 넣고나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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