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005로 전화가 온다
우리은행인데 1000만원짜리 수표가 발행이 되어서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름을 말해달라고 한다 (자 이제부터 내 이름은 "종두현")이다
이름을 말하니 어쩌고 저쩌고
요새 은행 어린이날도 근무하냐고 하니
문제가 발생하여 근무한다고 함
왜 전화번호가 005-005라고 하니
일반전화가 고장이란다 (그렇지 뭐 너거들이)
한참 딴소리를 하더니 경찰서에서 전화가 올거라고 한다.
잠시후 "종두현"을 찾는 전화가 왔다
강남 어찌고 경찰서란다 (자 이제 너랑 놀아보자)
신고 했냐고 한다, 안했다고 했다.. 나랑 통화 처음 아니냐고, 내가 언제 신고 했냐고
그럼 됐다고 한다, 아니 당신이 전화하고 왜 됐다고 하냐고 했다
그냥 됐단다
이때 한마디 한다 "사기꾼아 전화요금좀 많이 나갔냐"
쉐끼 막 욕한다... 그러곤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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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전화를 했다.
자기들도 그런전화 받는다고 한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접수도 안받는단다, 낼 하란다 (만약 내가 정말 피해를 봤다면 ㅠㅠ)
경찰이 저런 태도를 보이니 사기꾼들이 저러지
그냥 슬프다... 어린이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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