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6. 10:00

아무런 생각도 의미도 없이 셔터를 누를 때가 있다.

자동으로 로또를 해두고  당첨이 될려나 하는 그런 느낌이다.


막 찍다 보면 이쁜게 나오겠지 하는 그런 심정^^




Posted by mayoha
2015. 6. 26. 01:05

카메라 렌즈를 구매할 때 보통 UV필터도 함께 구매 했었는데.. 

이번에 소니 16-35를 구매할 때는 UV필터를 구매하지 않았다. 

한참 사용후에 아무래도 UV필터가 필요할듯 하여 검색을 하니 역시나 이름 있는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다


국내에서 구매 대행을 해도 가격들이 만만치 않다

대략 9만원이 넘어간다. 


결론은 해외직구다......




아마존과 이베이를 검색한 결과는 역시 해외직구가 저렴하다.

바로 구매하고 배대지 신청~~

역시나 배대지는 몰테일......


아마존에서 55달러에 미국내 무료배송이고, 배대지에서 대략 10달러정도의 배송비이다.

그렇게 해도 65달러이니... 

엄청 저렴하다.


현재는 53달러... 더  내렸다;; (아마존 프라임 적용가입니다.)



이래서 소모품들은 자꾸만  

해외직구를 하게 된다.



이번에  구매한 모델명... 아니 무슨 이름을 이렇게 길게 만들었을까 싶지만...

나에게는 그냥 B+W 72mm UV필터


B+W 72mm XS-Pro Clear UV Haze with Multi-Resistant Nano Coating (010M)



뭐 UV제품은 별다를게 없다...

그래서 단순하게 제품 사진으로 끝



구매제품 링크 






Posted by mayoha
2015. 6. 25. 03:05

2년째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의 찬우물 농장 텃밭..


다른 텃밭과는 다르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상상과 하하밭으로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늑한 휴식처가 되는 커다란 비닐 돔도 존재하는 재미난 곳이다.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저녁 모임에 대해서 자랑좀 해보려고 한다.






우선 홍보 비슷한 것으로 시작..

찬우물 도시 농부 장터는 대략 2주에 한번씩 열립니다.

농약, 비료,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농산물의 판매 및 교환이 가능하다.





텃밭에서 아파트 단지쪽으로 찍은 사진

여기저기 지주대를 세운 모양이 참 색다르다.






각자의 집에서 가져온 재료로 열심히 밥을 비며서 배식중






코펠뚜껑에 배식 받은 비빔밥과 삶은 계란






각자의 집에서 가져온 다양한 반찬들...

그리고 누군가가 사온 토마토

바닥을 구르는 방금 캔 마늘....

그리고 빠지지않는 막걸리


(텃밭의 토마토는 아직 저렇게 익지를 않았다)



늘 이렇게 즐겁게 사람들과 어울려 저녁을 먹고 프다~~~



Posted by mayoha
2015. 6. 25. 01:51

큰어미님 모시고 갔던 한정식 집 수빈의 상차림~~~




수빈은 떡갈비, 간장게장, 황태구이, 깜장 비빔밥이 주력인듯하다.

우리는 떡갈비, 간자아게장, 황태구이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검은깨 죽..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별로 반기지 않는다. 





샐러드~~

역시나 애들은 외면한다.





떡갈비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맛은 좋았다





전체 상차림의 모습

다른곳과 조금 반찬은 연근과 곰취정도 였다


적은듯 하면서도 결코 적지 않은 수빈 한정식



마지막으로 식혜가 후식으로 나온다

다른 곳보다 달지 않고  담백하다~~



수빈한정식은 외부나 내부가 다른 한정식처럼 깔끔하진 않다.

일반 식당인데 조금 더 깔끔한 그런 느낌.

하지만 음식은 여느 한정식들 처럼 깔끔하다


다시 가고푼 곳이다


추천~~





Posted by mayoha
2015. 6. 24. 23:32




이베이에서 위의 사진의 렌즈를 구매했다

국내에서는 김밥렌즈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beercan lens라고 한다.

소니 A7M2로 변경하면서 망원을 구비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최근에는 이베이를 이용한 경우가 없어서 어떻게 배송이 되는지 몰랐는데

USPS로 배송을 한다고 한다. (USPS Priority Mail International)


검색을 해보니 미국 우체국 같은 서비스 였다

한국 직배가 된다고 해서 배대지를 통하지 않고 한국으로 직배를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14일에  구매하고 15일에 배송시작되었다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20일 오후에 한국 도착은 했는데

그뒤로 뭔가 이루어지는게 전혀없다.


EMS행방조회를 해보니 아직 한국에는 도착하지 않았다고하고

USPS는 인천에 도착했다고한다

결국 EMS행방조회를 위해 다시금 콜센터에 전화를 하니

아직은 한국 도착 안했다고~~~


USPS에서는 늦어도25일에는 받아 볼거라고 나와 있는데 인천공항에서 아무런 소식이 없다



몇일 기다려 봐야겠지만....

앞으로는 그냥  배대지를 이용하는게 더 빠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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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15. 6. 17. 01:28



사진은 빛을 모아서 

아니 시간을 모아서

그  순간을 만드는 것이다.


야경을 찍고 싶었지만 부근에 갈만한 곳이 없었다

겨우 생각 해낸 것이 집 부근 육교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것을 찍으면 어떨가였다.

바로 삼각대를 챙겨서 출발했다.






차들은 신호등에 맞춰서  달리고 멈추고를 반복한다.

재미난 괘적을 찍기가 참 어렵다

왼쪽은 차가 많고 오른쪽은 차가 거의 없다.

6~7시 즈음의 퇴근시간에는 너무 밝아서 차의 괘적이 남질 않는다..

현재로서는 이게 최선이다.







차선변경하는 차가 있어서 일직선이 아는 커브의 형태가 나와서 선택된 사진







구글포토는 참 대단하다

여러 사진을 이렇게 합성을 해서 보여주니 말이다.


자주 가서 찍어 보면 뭔가 더 나은 사지진을 찍을 수 있을듯 한데

주변에 육교가 많지 않다


소니 A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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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yoha
2015. 6. 16. 09:00

요즘 먹거리 들중에 이슈가 되는게 몇가지 있다.


최근에는 좀 나아졌지만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허니버터칩

유자향이 가득한 순하리... 순하리는 그래도 쉽게 구할수 있다.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짜왕~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짜왕이 보여.. 

맛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에 구매완료



아래 조리 순서는 짜왕 봉지에 적힌대로 한것이다





포장이 참 심플하다.

이름이 두글자라 그런지 몰라도 심플하다







물 3컵(밥그릇 3개로 했다)을 끓인다

건더기 스프와 면을 넣고 다시 5분을 끓인다







면을 삶으면서 열심히 저어준다.








5분 정도가 지나면 물을 거의 다 붓고  바닥에 조금만 남긴다.






스프와 오일을 넣는다.






보통은 스프와 오일을 넣고 바로 먹는데...

물을 조금 남겼기에 약불에 조금 졸여준다.

이때는 정말  열심히 저어줘야한다...



마지막에 약불에 졸여주는 부분은 짜왕조리법에는 없지만

이렇게 하면 더 쫄깃하고 스프가 골고루 섞이는듯 하다.





기존에 먹던 짜파게티나 짜짜로니 보다 

더 맛있다는 느낌이다.


면이 훨씬 굵고, 짜지 않다



아무래도 짜파게티나 짜짜로니등을 먹어보고 평가를 해야겠다

 




Posted by mayoha
2015. 6. 15. 15:57

하루에 하나 이상의 사진을 찍자고 늘 생각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집에서 이거 저거 찍는 것도 하루이틀 일이지 반복되면 찍을 대상도 기분도 영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차를 끌고 나가는 것도 번거롭다.


겨우겨우 게으름을 이겨내고서 집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늘 엇비슷한 풍경들이다.


테니스에 열심히인 테니스 동호회 사람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줌마들..

간혹 배드민턴 치는 가족들...

의자에 앉아계신 노인분들






그런데 완전 색다른 풍경을 보고야 말았다.




어디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겠는가?

공원 한켠에 있는 탁구대...

누군가가 버린것도 아니고, 알 수 없지만.....

전혀 낯설지가 않다.





조금만 더 가면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들 지나 다닌다.

2년전 정말 독하게 탔던 자전거가 생각이 난다.






초광각 렌즈로 건물이나 나무들이 많은 곳을 찍는 버릇이 있다.

새로운 풍경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돼지 같기도 하고, 멍멍이 같기도하고

여튼 네발 달린 동물처럼 보인다.








해는 기울어 가는데

오늘의 일몰은 별로 일듯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길게 늘어지 그림자를 한컷.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들어가야겠다.





기다린다고  

오지도 않을 것이기에

설령 온다고 해도 


시간을 되돌려도

그리 할수 있어

그리 한다 해도


우리는

아니 나는

너를 떠나게 될테니까


안녕

또 안녕


나는 결국은 헤어짐과

기다림을 선택할테니..


안녕..


Posted by mayoha
2015. 6. 15. 15:21



5일정도 말리니 케모마일 꽃들이 잘 건조되었다. 

사진처럼 여러가지 부스러기도 생기고 향도 부드러워 졌다








투명 유리병에 담그니 나름 판매하는 케모마일 차 처럼  보인다. 

라벨지를 이용해서 붙여둘까 했지만 병이 투명하니 쉽게 알 수 있기에 저대로 보관하기로 했다. 

다른 꽃차들이 많아진다면 라벨을 붙여서 날짜랑 적어두면 좋을듯 하다.









병에 담고 남은 것을 가지고 차를 마셔보았다.

대략 10개 정도의 꽃을 했는데.. 

향이 좋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색 우러나서 색도 이쁘게 변한다.


꽃이나 꽃에서 나오는 부스러기들이 있는데 

이건 차 끓을 때 쓰는 망을 이용하면 

훨씬 먹기 편할듯 하다.


종종 커피대신 먹어야 겠다.






Posted by mayoha
2015. 6. 15. 01:26

생태귀농을 꿈꾸는 벗들에게 (귀농총서 "농부시인의 행복론" - 서정홍 산문집에서)


귀농하기전에는

1. 먼저 큰 책방에 가시기 바랍니다.

- 교육,철학, 환경, 종자, 도감, 밥상, 집 짓기 등과 같이 농사지으며 살아가는데 정말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2. 귀농학교에 입학하여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큰 의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나 먼저 귀농한 선배들은 후배귀농인들의 듬직한 배경이 되어주곤 합니다.


3. 귀농한 선배를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 땅을 구하는 일, 집짓는 일, 농사짓는 일, 사람 사귀는 일, 몸과 마음을 지키는 일과 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전연락을 꼭 하시고 농가의 상황이 허락되면 1박 2일 정도 지내다 오시는 걸 권합니다.)


4. 생협이나 귀농인농작물 직거래를 활용하세요.

-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개선 뿐아니라, 신뢰가 있는 농산물을 통해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 보세요.


5. 작물을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 작물을 손수 심고 가꾸어 보면서 몸과 마음을 준비해 주세요.


6. 스스로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사람과 자연을 괴롭히는 데에 함부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스스로 가난하고 불편하게 살아야 모든 사람과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습니다.


7. 밥상은 소박하고 단순하게 차려야 합니다.

-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짓은 하느님, 부처님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짓이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먹을 만큼만 밥상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8.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야 합니다.

-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은 도시에서 미리 치료하고 귀농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철학'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보시면 좋겠습니다.


9.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도시에서 배우고 와야 합니다.

- 귀농하기 전에 자기와 이웃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서로 도움이 되는게 있으면 배우고 오면 좋습니다.


10. 남의 말만 듣고 계획도 없이 귀농해서는 안됩니다.

-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 시대에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자기 처지에 맞는 기간과 방법을 정해 귀농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1년뒤 아니면 10년 뒤의 자기 모습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11. 어떤 농사일을 하며 살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 나이와 지역에 따라 농사가 달라질 것입니다. 20-30대의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벼, 밀, 보리, 콩, 감자, 고구마와 같은, 주곡 중심의 농사를 지으면 좋겠습니다.


12. 함부로 땅을 사서는 안됩니다.

-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귀농후 한 두해 살아보면서 원주민가격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귀농지를 보러 다니면서 가격흥정을 하는 것이 농지값을 올려놓는 주범이 되곤합니다.


13. 빈집을 빌려 고쳐 살 때에는 주인과 계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 가급적 서류를 작성하면 좋겠습니다. (임대비로 지불하는 방법은 돈이 아니더라도 쌀이나 밭작물로도 가능합니다. 무상임대조건으로 빌렸다 하더라도 매년 조금씩 사례를 하시기 바랍니다) 


** ()안의 내용은 책 내용에는 없는 관리자의 조언입니다.


출처 : (사)전국귀농운동본부 

Posted by mayoha